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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자신의 논리 속으로 들어 오길 바란다

이따금 상사에게 간단한 보고를 할 때가 있을 것 입니다.

 

상사의 성향을 파악했다면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떻게 이야기를 꺼낼지 감이 어느 정도 올거라 생각 됩니다.

 

상사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인데요

스마트한 상사는 규정집을 머리 속에 넣고 있기에 된다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구별 해줍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사는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몰라도 야단을 맞지 않기에 자기 개발 노력도 느린 편입니다.

이런 상사는 보통 보고하러 온 사람에게 거꾸로 물어 봅니다.

이렇게 해도 된다고 하니?

말 뜻은 관련부서에 문의하여 답을 구했는지, 본인 보다 높은 사람에게 사전 허락을 구한 건인지를 물어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엉뚱하게 물어 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내일 건강검진 때문에 1시간 정도 늦겠습니다."

"회사에 들리지 않고 바로 건강검진 받으러 가도 된다고 하던가요?"  

건강검진 이야기를 꺼내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출근시간이 언제일지 물어 볼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규정에 적합한거야? 라고 물어 보는 것 입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이라는게 내시경 검사가 있을 경우 공복에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보통 7시에서 8시에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편리하다는 점은 오히려 경험이 많은 상사가 더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규정을 물어 보는게 습관이 된 상사는, 관련부서 담당자에게 확인 했는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이런 경우 오전 내시경검사를 위해 병원부터 들려야 한다는 등의 타당성 설명을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상사는 당신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것인지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이외의 사정이나 설명 이야기는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네, 출근 했다가 검진 받으러 갈겁니다.

조금 더 덧붙인다면 출근을 일찍 한 후 병원으로 갈 것이기에 출근시간엔 못 뵐 수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정도면 됩니다.

 

상사에게 보고 하거나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그 사람 논리 속으로 들어 오길 원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수치를 좋아하는 상사는 수치를, 규정을 중시하는 사람은 규정근거를 함께 제시해 주어야 빨리 납득을 시킬 수 있다는 점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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