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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김치 (1)
한성식품 김치 명인 1호 김순자 대표의 애벌레 곰팡이 쓰레기 범벅 김치 현장

우리나라 대표 식품은 김치라 할 수 있습니다.

김치는 국내 소비량이 많아 담가 먹는 분도 많지만 사서 먹는 분 또한 많은 게 현실입니다.

아시겠지만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는 금액이 제조공장에서 만드는 금액 보다 비싸거든요

그래서 김치 공장이 국내에 많은데요

 

김치로 명인 칭호를 얻은 분이 김순자씨 입니다.

김순자 씨는 명성에 힘 입어 한성식품이란 식품회사를 설립합니다.

그런데 공익신고자가 영상을 찍어 신고를 했습니다.

MBC에서 신고 영상을 확보해 방송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 작업 현장이 처참했습니다.

배추와 무가 썩고 병들어 있는 것을 작업자가 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질하면서 나는 이런 거 줘도 더러워서 못 먹겠다, 냄새도 난다고 까지 하는 이야기가 영상 속에 담겼다 합니다.

말 의미대로라면 누군가 못 먹을 상태인데도 작업하라 지시했다는 이야기 이거든요

더군다나 깍두기 무를 담아 놓은 상자에 검은 물때가 끼어 있었고 완제품을 보관하는 박스에는 애벌레들이 붙어 있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고 합니다.

 

김순자 대표는 김치 장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김치를 널리 알렸다 하여 2007년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김치명인이란 호칭을 얻었습니다.

김치명인이란 호칭으로 식품회사를 차려 운영하면서 2012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식품 명장이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이후 2017년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됩니다.

문제의 영상은 한성식품의 자회사인 효원이 운영하는 충북 진천 김치공장의 모습입니다.

효원이 김치를 만들어 한성식품 김순자 명인 김치 상표를 달아 판매되는 것이죠

공익신고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조사를 착수해 현황이 드러났습니다.

아마도 한파 속에 작업을 위해 작업장 온도를 올리다 보니 습기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고 배추와 무가 썩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재료들은 폐기하고 좋은 재료만 엄선해서 김치를 담가야 하는데 물량을 맞추기 위해 그대로 작업을 진행한 것입니다.

한성식품의 자회사 관리감독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모회사가 직접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는지 아니면 자회사 사장 독단적으로 벌인 일인지도 감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꼬리 짜르기가 되고 말 수도 있겠지만, 공익신고자를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밥 좀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서 어디 중국산 식품이 나쁘다고 비하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부터 깨끗한 식품을 만들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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