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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접수 할 때 주민번호 제공 이유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
병원접수

병원 접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호텔에 가면 프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하듯이 환자가 처음 오면 접수대로 가서 진료해주세요 하는 신청을 합니다.

환자 진료 신청하는 곳을 접수대라고 합니다.

 

예약을 하고 갔다고 접수를 하지 않은채 소파에 앉아서 대기할 경우 진료실에서 귀하의 이름을 호출하지 않습니다.

예약을 했더라도 나 왔어요 하고 접수대에 가서 말해줘야 합니다.

 

 

접수대에 여자직원들이 많은 이유

접수대에는 남자직원 보다 여자직원들이 많은데요

여자들은 멀티태스킹 풀이하면 한번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남자보다 우월하다고 해요

예를 들면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아기 보면서 요리도 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TV도 보면서 말이죠

그에 비해 남자들은 하나에 몰두하는 것을 좋아 한다고 합니다. 

이것 저것 하려하면 상대적으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는 남자에게 청소를 하라고 하면 TV보고 나중에 청소하겠다고 하는 반면

여자는 필요하면 TV를 보면서 청소하기도 하죠

 

그럼 왜 접수대에 멀티태스킹이 필요한지 궁금하실거에요

환자가 오면 접수직원은 이름이 뭔지, 어떻게 오셨는지 물으면서 컴퓨터로 입력을 해야해요

그건 남자들도 하긴 하지만 여기서 부터가 남자들이 하기 어려운 영역인데요

환자분들이 계속 말을 걸어요

오늘 예약환자 많아요?  몇 분 정도 기다려야 할까요? 내가 증상이 이런데... , 주차증은 주죠? 등등

그럼 응대하면서 컴퓨터에 입력도 해야 해요 

중간에 다른 환자가 와서 말을 걸어요

내 차례는 언제와요? 십분 넘게 기다렸는데 한번 조회해 봐요, 내 예약일자는 언제에요

이런 저런 상황에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여자분들이 남자분들 보다 능숙하죠

남자분들은 이런 상황을 맞으면 스트레스 받아 버럭 화를 낼 수도 있거든요

좀 기다리세요, 이분 처리하고 처리해드릴께요 하고 말이죠

물론 여자분이라도 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건 아니에요 보편적으로 보면 우수하다는 것이지요

 

접수시 필요한 정보

접수할 때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왔는지를 물어봐요

이름은 당연히 알아야겠죠, 환자분 이름을 모른다면 환자1님, 환자2님 이렇게 부르면 서로 헷갈리니까요

 

그리고 다른 정보들은 다 이해하는데 요즘 개인정보다 뭐다 하면서 주민등록번호 물어보는 것은 좀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환자 분들이 있거든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바로 의료보험때문이에요. 건강보험 가입되어 있는지 자격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거든요

만약 건강보험공단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국민들에게 다른 인증번호를 주고 이걸로 확인하세요 하기 전까지는 건강보험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주민등록번호 밖에 없어요

왜 건강보험을 확인하냐면 건강보험 미가입자도 있고, 의료수급권자라고 해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에게 진료비를 국가에서 할인 적용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확인해서 적용시켜드리기 위해 건강보험을 확인하는거에요

특히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보험 확인시 해외입국자인지 코로나검사 했는지 정보도 함께 알려 주기 때문에 의심환자는 코로나 예방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조치 때문에 코로나 치료가 되지 않은 환자를 방역환경을 갖추지 않은 일반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은 다른 환자들에게 감염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연락처는 왜 물어보냐면 환자에게 긴급하게 연락이 필요할때 또는 예약시 직원이 전화번호로 환자를 빨리 찾기 위해서 입니다.   주민번호로 확인하면 되지 왜 연락처가 필요하지 하고 의문이 들거에요

전화 받는 사람이나 전화 거는 사람 주위에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불러가며 통화를 한다면 옆사람이 들을 수 있으니까 그런거에요

처음에 의료보험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물어보는 것은 어쩔수 없다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생년월일 이나 전화번호로 환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 또 궁금할거에요. 생년월일로 확인하면 되지 왜 전화번호가 필요한지 말이에요

생년월일이 동일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환자들 연령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겹칠 확률이 높은거죠

예를 들어 백내장 환자가 어린아이가 많겠어요, 어른이 많겠어요

어른 중 50~60대 어르신이 많단 말이죠 그럼 생일이 같은 분들은 많아요

그럼 또 이런 생각이 들거에요. 아 이름이 있잖아, 이름하고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이 몇명이나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거에요

맞아요. 이름하고 생년월일이 같은 환자가 같은 병원에 있기는 어렵긴 한데 없는건 아니에요

더군다나 모든 환자가 또박또박 발음하는 아나운서 발음은 아니기 때문에 이름으로 환자를 조회하기는 참 어려워요

영수, 형수, 성수 거의 비슷한 발음이거든요

그런데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본인의 발음이 이상하다는걸 몰라요, 인정을 하지 않죠

주변 사람들과 그렇게 발음해도 소통이 잘 되기 때문인데요. 

그건 주변 사람들이 본인의 발음에 익숙해져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발음이 부정확해도 내용만 통하면 되니까 문제는 없는데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는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확인하려고 반복해서 물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일부 다혈질의 신경질적인 환자는 버럭 화를 내죠, 왜 그렇게 못알아 들어요, 귀가 잘 안들리세요 이러면서 말이죠

환자들 신원을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거에요

전화번호

전화가 오면 전화번호가 전화기에 찍히잖아요

그 전화번호로 환자를 조회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더라고요

그래서 병원 프로그램 개발자가 전화번호로 환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넣어 놓은 것이고 전화번호를 물어서 조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소는 서류 발송이 필요할 경우 배송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어느 지역에서 온 환자인지 통계 분석에도 쓰이고, 연하장이나 달력 보낼 때도 쓰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디가 아파서 왔는지 물어보는데 잘 안알려 주는 환자분도 있어요

말하기 전에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 음성이나 얼굴만 보고 알 수 있는 사람은 신이 아닌 이상 드문데 예약하면서는 말을 잘 안해주는 사람이 많아요.

전에 기록있잖아요 그거 보세요 하면서 말이죠

접수하시는 분을 준의사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료 상담을 하려고 하기도 하고요.

단지 접수에 있는 사무원일 뿐인데 말이죠

그래서 병원 경영진은 곰곰히 생각을 해요

접수에 있는 사람이 의료지식을 가지면 고객응대에 도움이 되겠는데 하면서 교육을 시키죠

그래서 대부분 접수에 계신 분도 어느 정도 의학지식을 쌓게 되요.

몰라도 행정처리엔 문제가 없지만 환자가 의사에게는 못 물어보고 접수에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네가 그랬잖아 하면서 물귀신 작전으로 물고 늘어지는 환자분이 종종 있어요

결국 자세히 물어 오면 그건 알더라도 의학적인 질문은 원장님에게 물어 보세요. 하고 발을 빼게 되는거죠

아 여기서 한가지 알려드릴게 있어요

진상환자를 표시하거든요

어느 병원이든 어느 상점이든 고객을 대하는 모든 회사는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어요

이름이 블랙리스트는 아닐지언정 표시를 해두죠

어떻게 표시하고 관리하는지는 다음에 이어서 적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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