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입사 시 채용건강검진서 받으러 병원에 가 본 적 있을 거에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건강검진을 더 챙기는 거 같더군요

특히 삼성, 현대, LG, SK 등 대기업 입사시험 시기에는 채용 건강검진 진료 병원이 북새통을 이루죠

채용 건강검진할 때 어느 병원으로 가나요?

오늘은 채용건강검진 할 때 가장 빠르게 결과서를 받을 수 있고 가장 저렴한 병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첫 번째, 보건소예요

가장 저렴한 병원이 여러분도 아시듯 보건소이죠

보건소는 대략 일반병원보다 5천 원에서 1만원 정도 싸더군요

왜 5천원에서 1만 원이냐고요?

지역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지방과 수도권 의료수가가 차이가 나는지 몇천 원의 차이는 있더군요

아 보건소 가면서 궁금한 게 있을 거예요, 전 그 지역 주민이 아닌데 보건소 이용 가능한가요? 하는 궁금증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해요

예전엔 지역구민만 대상으로 했는데 지금은 제도가 바뀌어서 어느 지역에 가도 이용이 가능해요

다만 지역구 예산으로 하는 사업, 예를 들어 예방접종이나 치료사업은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채용건강검진은 어느 지역 보건소에 가도 이용 가능해요

그런데 보건소의 단점이 있어요

일반 채용건강검진이 아닌 정밀 채용검진을 요구하는 회사도 있는데요

이런 검사는 보건소에서 못해요

무작정 보건소로 찾아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막상 찾아갔더니  이런 검사는 여기서 못해요 하면 얼마나 허탈해요

그러니까 방문 전에 보건소에 전화해서 회사에서 이런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요 보건소에서도 이런 채용건강검진 가능한가요 하고 문의 후에 방문하세요

종종 있는 일인데 아무 확인도 안 하고 보건소에 가서 채용건강검진 받아 서류를 회사에 제출 후 회사에서 이거는 안돼요 다시 검사받고 오세요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채용검진이 일반채용검진인지, B형 간염 여부를 포함해야 하는 건지, 그 외 특별한 검사항목이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하세요

그래야만 채용건강검진서 제출하고도 회사에서 반려받는 안타까운 사태를 막을 수 있어요

회사에서 반려된다고 해서 보건소에서 검사비를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다시 검사받으러 가면서 돈 낭비, 시간낭비를 막아야겠죠

아 그거 아시죠?

일반 채용검진은 만 육천 원 정도인데 비해 B형 간염검사를 추가하면 가격이 더 오른다는 거요

검사항목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가격은 올라요.

특수검사는 보험적용대상이 아니거든요. 의사의 소견서에 의해 아파서 검사하는 경우는 보험이 적용되는데, 채용 목적의 검사는 보험적용대상이 아니에요.

그래서 검사항목이 늘어날 때마다 2만 원 이상 증가되더라고요

또 궁금한 점이 있을 거예요? 검진 결과가 언제 나오냐는 거죠

보통 4~5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몰아서 처리하는 검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요일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날짜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보건소의 장점 중 하나가 다시 보건소에 가서 검진결과서를 수령하거나 인터넷으로 발급받거나 선택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일반 병원에서는 검진결과서 받으러 갔는데 방문 접수했다고 의사진료비를 또 청구하는 병원도 있거든요

이점 주의하세요

검진결과서만 받고 오셔도 돼요

일반적으로 양성이면 있는 거고 음성이면 없는 거죠

항체는 있으면 좋은 거고, 질병검사엔 없으면 좋은거고 간단하거든요

그래도 결과서에 기재된 내용이 헷갈리다면 인터넷에 모르는 용어를 조회해보면 다 나오니까 추가 진료비를 내고 받을 만한 가치는 없는 거 같아요

두 번째, 가까운 의원급 병원이에요

아시겠지만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서를 떼겠다는 건 점심식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하는 것과 같아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 방법이죠

의원급 병원이 병원 중에서는 제일 싸요

의원급 병원이 뭐냐면 큰 건물 전체가 병원이 아니고 한층만 사용하는 병원이 있어요

이런 소규모의 병원이 의원급 병원이에요

이때 건강검진은 진료과를 어디로 가야 하는지 궁금할 거예요

아무 데나 건강검진을 하는 건 아니거든요

내과를 찾아봐야 해요

동네 내과 중 채용 건강검진 진료를 하는지 문의하고 방문하면 돼요

보통 3만 원 정도 해요

보건소나 의원급 병원이나 자체 시설에서 검진을 할 수 있는 연구소가 없기 때문에 외부에 채취한 피를 보내 검진을 의뢰하거든요

그래서 걸리는 시간이 3일 정도 소요돼요

만약 급행으로 처리하면 하루에도 나오는데 어느 병원에선 급행비로 금액을 더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 당일 발행 이렇게 기재한 병원이 있다면 먼저 금액을 확인하시고 급행비를 받지 않는 곳이라면 그곳이 좋겠죠

하지만 추가 검사를 받는 경우 있잖아요, A형, B형 , C형 간염검사 같은 추가 검사를 받는다면 당일 발행은 어려울 거예요

보통 이런 검사는 외부에 의뢰하기 때문에 몰아서 처리하는 일정상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특수검사를 하더라도 보통 일주일 내에는 받을 수 있더라고요

자, 정리해볼게요

일반 채용검진은 보건소로 가세요

시간도 적게 걸리고, 비용도 작아요

거리상 병원이 편리하다면 동네 내과에 가세요

내과에 채용 건강검진 진료하는지 물어보고 가면 돼요

다음엔 채용 건강검진서에 기재되는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적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