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세 달에 한 번 정도는 조직변경을 합니다.

조직변경을 왜 할까요?
임원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 조직을 정비 하기 위함 입니다.

기업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또는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을 늘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영업쪽에 믿을 만할 임원을 배치 시키고 그 밑에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팀들을 배치시킵니다.

그냥 조직변경 없이 임원에게 목표만 주면 되지 않을까요?
목표만 주고 조직을 정비하지 않는다면 일을 하며 유관 부서에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지연과 불협 파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서열 정리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업무성격이 같은 부서들은 어떻게 조율하나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부서 통합 또는 유지는 하되 관리 임원은 일원화 하는 식으로 정하게 됩니다.

사업이 활황일 때는 각 사업부마다 관리부서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불황이 닥치면 중앙통제를 위해 하나의 조직으로 묶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무1팀, 재무2팀 등 업무성격은 같지만 담당하는 영역이 다를 때 쓰입니다.
모였다가 재편시 사업부별로 흩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두 팀을 통합해 재무팀으로 통합하고 한 사람을 팀장으로 세우면 과거엔 팀장이었던 사람은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게 될 겁니다.
어디든 밑에서 위로 가는 건 적응이 되지만 위에서 밑으로 내려 가는 건 적응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