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끓여먹기 할 때 고무 먹고 있다는 거 아셨나요 원인과 대처방법

직장인 여러분은 집에서 물을 어떻게 먹고 있나요?

생수를 사서 먹는 분도 있을 거고요

정수기를 사서 정수기 물을 먹는 분도 있을 거예요

수돗물을 먹는 분도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수돗물을 그냥 먹는 분은 드물고 보통 보리나 둥굴레 등과 함께 끓여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수돗물을 끓여 먹는 이유는 수돗물 속에 소득을 위한 염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물을 끓이게 되면 이 성분이 휘발되어 날아가 버리게 되기 때문이에요

염소를 증발시키기 위해 보리차를 끓일 때는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게 좋아요

보통은 물이 빨리 끓으라고 뚜껑을 닫고 끓이는데요

뚜껑을 닫고 끓이면 염소가 증발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전자 안에서 수증기 상태로 있다가 식어서 수증기 방울이 되면 다시 주전자 안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여러분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어요

바로 수돗물 끓여먹기를 하면서 고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무슨 고무를 먹고 있냐고요?

여러분은 수전을 교체해 보지 않아서 모르실 텐데요

수전에는 물이 배관에서 새어 나오지 말라고 들어가 있는 제품이 있어요

검은색 고무인데요, 

바로 고무 패킹이라는 녀석이에요

고무가 배관 속에 있는데 어떻게 고무를 먹을 수 있는지 모르셨죠

잘 들어보세요

 

수돗물은 정수기에서 나온 물과는 달라요

정수기 물은 필터에서 물보다 큰 입자는 대부분 걸러내요, 그래서 광물질도 고무 가루도 걸러내게 되죠

그런데 수돗물은 물안에 염소도 있고 불소도 있어요 그리고 광물질도 포함되어 있죠

이런 게 들어 있다고 해서 수돗물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염소는 물속의 유해 세균을 소독해 주고, 불소는 치아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고, 적당한 광물질은 우리 몸에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게 고무패킹과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

처음에는 고무패킹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무가 수돗물에 포함된 이런 물질들에 의해 부식이 진행되게 돼요

고무패킹은 표면부터 잘게 가루가 되어 부서지기 시작하거든요

그럼 수돗물을 틀면 부서진 고무 가루들이 수돗물에 섞여 나오는 거예요

 

수돗물에서 고무가루를 본 적이 없다고 하는 분이 있을 거예요

맞아요, 유관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워요

왜냐면 마치 프림 형태의 미세한 고무가루이기 때문에 그래요

고무가루가 뭉텅이로 나온다면 눈으로 바로 인식이 가능할 텐데

대야에 물을 받아 눈곱만큼의 고운 고무액을 떨어 뜨린다 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수도꼭지를 틀면 콸콸 수돗물이 나오면서 고무가루와 물이 섞여서 눈으로 식별하기가 더 어려운 거죠

실제로 수전을 교체할 일이 있으면 관 속에 고무패킹을 손으로 만져 보세요

부식된 고무패킹에서 검은 고무가루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오래된 고무패킹은 씻어도 씻어도 계속 가루가 계속 나오죠

이미 부식이 진행된 상태라 막을 수는 없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패킹을 갈아주는 방법인데

그게 어디 쉽나요?

수도 계량기 잠그고

렌치로 수전을 열고 고무패킹을 구해서 교체하고 다시 결합한다는 건 매우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고무가루를 먹는다고 해서 바로 즉사할 정도의 치명적인 건 아니에요

하지만 몸에 좋은 건 아니죠

 

그래서 몸을 생각한다면 2년마다 한 번씩은 수전을 교체하거나 수전 고무패킹을 바꿔 주는 게 좋아요

수전 정도는 셀프로 교체하는 걸 시도해보세요

엔지니어 출장 부르면 기본이 10만원 이상이에요

셀프로 하면 재료비 정도면 해결할 수 있죠

혼자서 교체하기 어렵다면 연락주세요 함께 교체해보죠

다음엔 수전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