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시골 집에 다녀 왔습니다.

오후에 비가 많이도 내리더니 밤이 되자 비가 잠시 그치더군요

심심해 하는 조카들이 안스러워 로드리빔 으로 영화 한편 보여 줬습니다

시골 공기 마시면서 야밤에 영화 보는 기분 아시죠?

이따끔 들려오는 풀벌레 우는 소리, 개구리 소리 등 덤으로 따라오는 자연의 소리는 환상이랍니다

로드리빔이 조그만 해서 제대로 나올까 걱정은 되었는데 불 끄고 시청해보니 나름 괜찮더라고요

아래 그림처럼 생겼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고, 귀여운 녀석이죠

로드리빔의 정확한 명칭은 로로스키니 빔프로젝터 입니다

쿠팡에서 55% 할인해서 3만원대에 팔고 있다 하니 관심 있는 분은 링크 클릭해서 보시고요

영화 화면은 큰게 제 맛이라서 제일 큰 크기로 로드리빔을 조정해줬습니다

약 80인치까지 조정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마침 벽면이 흰색이어서 비춰서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여름엔 공포영화가 딱 인데 말이죠

숙모님이 아이들에게 무서운거 보여주면 안된다고 하셔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로 바꿨습니다

어린 시절엔 애니메니션이 제일 좋더라고요

아주 어렸을 적엔 TV에서 로버트 애니메이션이 방영 된듯 한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아, 보고싶네요, 태권V, 마징가Z, 그랜다이저, 짱가

여러분은 어떤 만화영화를 좋아하셨나요?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렇게나 이리 저리 뛰어 다니던 녀석들이 딱 앉아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 

숙모님이 마침 수박을 썰어 오셔서 수박 먹으면서 보는 영화란 참 행복하죠, 아시죠?

영화 볼 땐 뭔가 씹어 주면서 보는게 또 괜찮잖아요

내일은 비가 안오려나? 돌아 가는 길엔 비가 안 오면 좋을텐데